난 평소에 무언가에 흥미를 두면 내 나름대로 정리를 따로 해가며 파고드는 성격이다.이 글을 쓰며 생각해 보니 딱히 어떤 분야에 한정적으로 흥미를 가지기보단 다방면으로 그랬던 것 같다.이유는 단순히 “내가 나중에 다시 찾아보기 쉽게 하기 위해서” 였다. 이를테면 지금 두들겨대고 있는 이 키보드를 구입할 때는 기계식 키보드의 세계에 푹 빠져 며칠을 내 나름대로 알아보고 비교하며 따로 정리까지 하는 지금생각해 보면 참 고생 아닌 고생을 했었다.후에 내 키보드를 만져보거나 키보드 변경에 관심을 가진 지인들에게 그렇게 정리해 놓은 자료를 토대로 추천이나 조언을 해줄 수 있었고 그렇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마다 나 스스로 뿌듯했던 것 같다. 게임을 즐길 때도 마찬가지였다.나는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데서 멈추지 않고 ..